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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록

TIL

by devyongi 2021. 12. 15.

막 입사를 하여서 회사코드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간단한 기능개선 업무를 진행하면서 라이브러리의 불편한 점을 몸소 느낄수 있었다.

문제의 라이브러리는 antd였다. 부트스트랩과 비슷하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라이브러리이다. 사수가 이 라이브러리를 회사에 적용한 이유는 초기에 빠르게 개발을 해야했기 때문에 디자인과 기능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antd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했다. 내 업무는 antd라이브러리의 select태그 안에서의 tag들 중 하나의 tag만 삭제 버튼을 없애는 업무였다. 특정 tag를 분기하여서 x버튼만 없애는거면 너무쉬운데?? 라고 생각하였지만, 라이브러리로 구현된 tag들이었기 때문에 커스텀하기가 쉽지 않았다... antd에서 해당 문서를 보면서 가능성 있는 설정을 해보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결국 사수에게 SOS를 하였고, 같이 문서와 코드를 보았지만 시간대비 효율이 너무 좋지 않아서 잠시 중단을 했었다. 이런 문제는 오늘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급한작업을 끝내면 라이브러리 없이 다시 코드를 리팩토링 하지 않을까한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동료가 와서 이 기능을 보더니 '있으면 더 불편할 것 같다'라고 말을 해주었다.

그렇다 업무를 하기전에 제일 중요한 '왜?'를 빠뜨린거였다. 단지 업무를 받아서 처리할 생각만 하였지 이 기능을 왜 만드는지, 사용자들 입장에서 좋은 기능인지를 생각을 해봤어야했다.

앞으로는 어떤 업무가 주어진다면, 왜 이렇게 만들어야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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